도어락 사용시 주의할점

대부분의 가정에 디지털 도어락이 보급되면서 열쇠를 가지고 다니는 번거로움 없이 간단한 비밀번호를 머리에 외우는 사용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도어락이 주는 편리함도 있지만 안전문제는 충분할까요? 도어락이 주는 편리함 이외에 위험한 점을 알아보겠습니다. 

 


디지털 도어락은 기계식 도어락보다 훨씬 더 안전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의외로 보안상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지난 기사를 보면 2015년에 검거된 빈집털이 일당은 4년 동안 150건 넘게 도어락의 비밀번호를 풀고 절도짓을 했는데요. 그 범인들이 검거된 후 알려준 비밀번호 푸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했다고 합니다.  

 

 

도어락의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버튼에 지문 가루를 뿌리고 자외선 조명을 비추는 방법으로 도어락의 비밀번호를 풀었다고 합니다. 무슨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방법을 현실 범죄에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자주 누르는 버튼 몇 개의 지문자국이 자외선 조명에 드러나 이 숫자를 조합해 비밀번호를 푸는 방법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비밀번호가 4자리인 경우는 10분에서 15분이면 해제할 수 있다고 하니 비밀번호를 짧게 하는 거보다 길게 해서 사용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사건은 시공업자가 마스터 비밀번호를 이용해 범죄에 사용한 것입니다. 설치업자가 처음에 설치할 때 화재와 같은 비상사태를 대비해 건물주에게 알려주는 비밀번호입니다. 마스터 비밀번호가 문제가 아니라 대부분의 세입자가 이 마스터 번호에 대해 존재조차 모르고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악용하는 사람이 문제겠지만 한 번쯤은 확인을 해두는 것도 하나의 예방조치라 생각됩니다.

 

 

또 다른 문제는 요즘은 카메라 제품들이 다양해서 몰래카메라를 설치해서 비밀번호를 녹화하는 식의 범죄가 종종 일어난다고 합니다. 천장이나 화재경보기 같은 곳에 조그만 구멍에 초소형 몰래카메라를 설치해서 집주인이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갈 때의 장면을 녹화해서 범죄에 이용하는데요. 정말 무서운 세상입니다. 

이런 범죄를 예방하려면 밀번호는 6자리 이상으로 설정하고 수시로 변경을 해주면서 사용하되 마스터 비밀번호의 초기화나 삭제를 해야 합니다. 마스터 비밀번호 초기화나 삭제 방법은 도어록 제조업체 메누를 통해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밀번호 커버를 사용하거나 비밀번호를 누를 때 밀착해서 누르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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