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배터리 과충전 시 화재 위험 증가 – 안전수칙 꼭 확인하세요!

보조배터리 과충전 시 화재 위험 증가 – 안전수칙 꼭 확인하세요!

현대인의 필수품이 된 휴대용 보조배터리, 그 편리함만큼이나 안전에 대한 경각심도 필요합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국립소방연구원, 한국소비자원이 함께 보조배터리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며, 과충전으로 인한 화재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왜 과충전이 위험한가요?

보조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도한 전류 또는 지속적인 충전은 배터리 내부 압력 상승, 발열, 화재 또는 폭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침대 옆, 소파 등 가연성 물질 근처에서 과충전된 보조배터리는 대형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보조배터리 관련 화재 중 절반 이상이 충전 중 과열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보조배터리 안전 수칙 4가지

국가기술표준원, 소방연구원, 소비자원은 다음과 같은 수칙을 준수할 것을 권장합니다.

• 1. 충전 완료 후 전원 분리 – 충전이 완료되면 즉시 충전기를 분리하여 과충전을 방지하세요.
• 2. 금속류와 함께 보관 금지 – 동전, 열쇠, 클립 등 금속과 함께 보관하면 단락(쇼트) 위험이 큽니다.
• 3. 외부 충격 주의 – 떨어뜨리거나 눌리는 등의 충격은 배터리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4. KC 인증 제품 사용 –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세요. KC 인증 마크는 기본입니다.

 

휴대용 보조배터리 화재사고 예방 홍보 포스터 (자료=산업통상자원부)

보조배터리 관련 사고 사례

2024년 10월,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보조배터리를 충전한 채 외출한 사용자의 방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조사 결과, 충전 상태에서 침대 위에 두었던 보조배터리가 과열되어 발화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잠깐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보조배터리는 반드시 안전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소비자를 위한 정부의 노력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정부는 다음과 같은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 소비자 단체 및 SNS를 통한 홍보 포스터 배포
• 아파트 관리사무소, 교육기관 등을 통한 오프라인 안전수칙 배포
• 소비자 상담센터 및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연계된 불량제품 리콜 확대

마무리 – 안전한 사용으로 화재 예방

보조배터리는 이제 없어선 안 될 필수품이지만, 동시에 올바른 사용법을 알고 있어야만 하는 전기전자제품입니다. 과충전을 피하고, 인증 제품을 사용하며,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킨다면 화재 사고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당신과 가족의 안전, 사소한 습관에서 시작됩니다. 지금 당신의 보조배터리는 안전한가요?